포스코건설의 주거문화전시관 ‘더샵갤러리(사진)’가 10일 일반에 공개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는 총 3개 층에 걸쳐 ‘철과 자연의 조화(STEEL MEETS NATURE)’라는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포스코그룹의 고품질 철강재를 적용한 건축물의 우수성 및 포스코건설이 지향하고 있는 건축의 특장점과 주거 문화의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게 포스코건설 측의 설명이다.

기업 홍보관이 위치한 1층 로비에는 방문객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월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주요 핵심가치를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층에서는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 브랜드 ‘이노빌트’의 미디어 테이블과 증강현실(AR) 기법을 통해 포스코건설의 첨단스마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2층은 포스코건설이 향후 공급하게 될 서울권 분양 단지의 견본주택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3층은 포스코건설의 미래주거공간을 엿볼 수 있는 리모델링관과 도산공원뷰의 테라스, 북카페, 포스코 철강재를 활용한 스틸 오브제 등이 전시된 복합문화관으로 만들었다. 관람객은 일반 투어를 통해 1층과 3층을 둘러볼 수 있다.

더샵갤러리는 미래주거문화 전시 외에도 문화예술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18일 구족화가 작품전을 시작으로, 인플루언서의 온라인 요가 강좌,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코로나 19 이후 삶의 공간’ 강좌, 인문학자 양명수 교수의 북 콘서트 등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관람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품질의 포스코의 철강재를 활용해 미래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