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과 조홍래 이노비즈협회 회장이 8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 대회의실에서 일자리 창출 지원 협약을 맺었다.[이노비즈협회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이노비즈협회(회장 조홍래)가 기능경기 대회 참가자 및 해외진출 우수 중소기업 대상 채용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능경기대회 참가자와 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협회를 통해 직무중심 채용연계에 나서게 된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능경기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노비즈기업 채용을 연계하고 있다. 올해 9월 열리는 기능경기대회 참가자에게는 대회 기간 동안 채용박람회와 취업게시판 등 전시행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진출 우수 중소기업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해외 16개국의 고용허가제(EPS, Employment Permit System) 센터와 연계, 국내 미취업 청년이나 귀환 예정 인력의 취업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전국 1만8000여 이노비즈기업에 숙련 기술기능인력과 우수 현지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우수 기술기능인력에 대한 취업지원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까지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