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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도도 매수도 쏟아진다…SK바이오팜 삼성전자보다 거래량↑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SK바이오팜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상장 첫날과 익일까지 매도물량 자체가 없던 때와는 정반대다. 삼성전자보다 당일 거래량을 웃돌며 매도도 매수도 급등세다.

6일 오전 10시 현재 SK바이오팜 거래량은 550만주 가량이다. 개장 이후 불과 1시간여 만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거래량은 544만주로, 이날 SK바이오팜 거래량은 삼성전자보다 많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가 5만4000원대, SK바이오팜 주가가 그보다 4배에 이르는 21만4500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날 거래대금으론 삼성전자가 비교할 수 없는 정도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상한가까지 치솟은 21만4000원으로 개장했다.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시가총액도 16조원에 달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잠시 19만원대로 하락했으나 이내 재차 상한가까지 상승했다.

상한가가 이어진 건 앞선 거래일과 동일하지만 거래량을 보면 이제 시장은 적정주가 물색에 나선 기류다. 상장 첫날과 익일 거래량은 각각 69만주, 71만주에 불과했다. 추가 상승을 기대, 매도에 나선 물량 자체가 극히 드물었단 의미다.

이날은 개장 후 30분 만에 400만주를 돌파, 이내 상한가를 기록하며 500만주를 돌파했다. 본격적으로 매도물량이 나오는 시기로, 여전히 매수세에 비해 매도 물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점차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가 조정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단기간에 워낙 주가가 급등한 만큼 적정가치 이상의 과도한 상승 뒤엔 대규모 매물출회에 따른 급락이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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