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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지민 ‘필터’, 스포티파이 6000만 돌파…K팝 남자 가수 최단 기록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 ‘필터(Filter)’가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남자 솔로 가수 신기록을 세웠다.

5일 스포티파이(Spotify)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 ‘필터’는 전날 기준 6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공개 134일 만에 세운 기록으로, 지민은 K팝 남자 가수 사상 최단 기간 내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필터’는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앨범 솔로곡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는 타이틀 곡 ‘온(ON)’과 선공개 곡이었던 ‘블랙 스완(Black Swan)’보다도 앞선 기록이다.

‘필터’는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핫 100, 영국 UK 오피셜 싱글차트, 캐나다 빌보드 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인기는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 16주 연속 차트 인에 성공,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민은 현재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8개월 연속 1위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서비스되지 않는 음원 플랫폼에서도 한국 남자 가수로는 이례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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