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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개막작 등 무관중 온라인 공연
[국립극장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해마다 여름 찾아오는 국립극장 ‘2020 여우락 페스티벌’이 올해에는 일부 온라인으로 만난다. 코로나19 여파다.

국립극장은 ‘2020 여우락 페스티벌’ 개막작 등 이번 주에 열릴 ‘여우락’ 공연 두 편을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개막작 ‘삼합’은 4일 오후 4시에, ‘굿스테이지(1)-오소오소 돌아오소’는 5일 오후 1시에 국립극장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애초 개막작은 오는 3~4일 대면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삼합’은 음악감독인 이아람, 영화 ‘기생충’ 음악감독 정재일, 국립창극단의 간판 소리꾼 김준수가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오소오소 돌아오소’는 동해안별신굿 보존회의 무녀와 화랭이(대를 이어 도당굿을 연희하는 남성 예능인)들이 꾸미는 무대다. 당초 9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온라인 중계로 공연 시간이 단축됐다.

여우락 페스티벌은 오는 25일까지 열릴 계획이었으나, 대면 공연 여부는 현재 붙투명한 상황이다.

김철호 국립극장장은 “예술가들이 무대에 서고 관객이 그 무대를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극장의 역할이다”며 “코로나 19로 대면 공연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보다 많은 관객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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