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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제2의 뉴욕 될 수 있다”…확진자 급증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가 미국의 제2의 뉴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CNN이 4일 보도했다.

CNN은 일본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말 40명 수준에서 지난 3일 90명으로 일주일만에 두배 가까이 늘었다면서 “현재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감염관리 전문가 일본 고베대 이와타 겐타로 교수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와타 교수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일본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을 때 이를 바꿀 용기를 가져야 한다. 도쿄가 제2의 뉴욕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은 미국내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된다. CNN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마다 두배씩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일본 NHK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린 사실이 일본에서 확인된 이들은 3일 하루 동안 353명이 늘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후 하루 확진자가 3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탑승 감염자를 포함해 3841명이 됐다.

3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88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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