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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티스 내부 갈등 심화에, 미래오성모빌리티 사업 차질
구 경영진 주주총회 개최 가처분 신청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미래오성그룹의 모빌리티사업 부문 자회사 미래오성모빌리티가 파트너사인 포티스의 내부 갈등으로 인해 모빌리티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27일 모빌리티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티스 구 경영진의 업무상 횡령 및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현 경영진에 의해 고소당했다. 이에 구 경영진은 불법과 연계된 상황을 은폐하기 위해 주주총회 개최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는 게 현 경영진의 주장이다.

인터넷 카탈로그업체인 포티스는 모빌리티사업에 참여하고자 올해 초부터 재무구조개선 등의 노력을 해왔다. 이번 주총에서는 당기순손실 누적액을 해결하기 위해 자본 감소를 안건을 상정했었다.

미래오성모빌리티와 포티스는 중국 디디추싱과 우버 형태의 모빌리티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었다. 하지만 포티스의 내부 갈등으로 사업 진행이 수월하지 않다.

양 사는 함께 현재의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고 모빌리티플랫폼 등 신규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오성그룹의 김범창 회장 또한 “미래오성모빌리티와 포티스와의 상생 관계는 전혀 변함없으며, 포티스의 상장유지를 위해 현 경영진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모빌리티의 론칭 시기는 코로나19 등 여러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하면서 준비하고 있으며,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많은 국내 기업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만큼 런칭시 국내 시장에서 빠른 시일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포티스와 면세점 송객수수료 사업 및 해외 진출도 검토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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