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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한국 2위
[A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세계적 의학전문지 랜싯과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을 전세계에서 2번째로 ‘아이키우기 좋은 나라’(child flourishing index)로 선정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랜싯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180개국을 대상으로, 아동 건강과 교육, 영양 같은 분야를 평가한 결과 한국을 2번째로 꼽았다.

1위는 노르웨이였으며 3위와 4위는 각각 네덜란드와 프랑스라고 밝혔다.

랜싯은 보고서에서 부유한 국가들이 학교나 병원, 환경 정책 등 어린이들에게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43위였으며 미국은 39위로 중국을 간신히 앞섰다.

하위권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차지했다. 소말리아가 178위였으며 차드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각각 179위 180위를 기록했다.

WHO는 하지만 상위권 국가들을 포함해 다음 세대를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하는 나라는 없다고 강조했다. 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각국은 어린이 건강과 성장에 투자하고, 그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야하며 권리를 보호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보고서는 전세계 모든 나라가 다음 세대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막을 만큼 과도한 탄소배출량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탄소배출량을 감안한 세계 지속가능성 지수를 평가한 결과 노르웨이, 한국, 네덜란드는 각각 156위, 166위, 160위로 크게 순위가 떨어졌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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