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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첫 라이브피칭…“공 2개 빼고 만족스럽다”
총 60개 던져…모든 변화구 점검
류현진이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피트 워커 투수 코치 앞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팀 합류 후 첫 라이브 피칭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딘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타자들을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을 했다. 지난 14일과 17일 두 차례의 불펜 피칭 후 처음이다.

이날 불펜에서 25구를 던지며 몸을 푼 류현진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랜달 그리척, 미겔 테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상대했다. 총 60개의 공을 던졌으며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등 모든 변화구를 점검했다.

류현진은 라이브 피칭 후 취재진과 만나 “계획대로 잘 된 것 같다. 투구 수도 저번 피칭보다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라이브 피칭에서 맞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강하게 맞은 게 다 커터였는데 몸쪽으로 많이 붙이기 부담스러웠다. 2개 빼고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을 상대한 그리척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시절 류현진과 몇 차례 맞붙은 적이 있어 그의 실력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가 기대했던 공을 던지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토론토는 23일부터 시범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미정이다. 류현진은 3일 간격으로 실전 투구를 하고 있는데, 향후 한 차례 라이브 피칭 혹은 불펜 피칭을 한 뒤 시범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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