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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영, 檢 정경심 카톡 공개에…“검찰 미쳤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공지영 작가가 검찰이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이의 문자 내용을 공개한 것에 “너희가 고발당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비난했다.

공 작가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살인을 한 것도 국정농단을 한 것도 쿠데타 모의도 아니다”라며 “남의 가정에서 오간 문자를 공표하는 거 너희가 고발당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왕 이렇게 된 거 답 문자도 밝혀라”라고 했다.

공 작가는 “분노합니다. 그들은 일개인입니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인 것”이라며 “검찰 미쳤고 언론 당신들 정말ㅠㅠ”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소병석)는 이날 오전 부정거래 허위공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업무상배임, 증거인멸교사, 증거은닉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의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정 교수와 김씨 사이의 카카오톡 대화내역을 제시하며 조 전 장관 부부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의 사모펀드 운용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제시한 대화내역에 따르면 정 교수는 지난 2017년 5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후 김씨에게 “남편 때문에 주식을 다 팔거나 명의신탁을 해야 한다” “어디 묶어 놓을 곳이 없나” “남편에게 물어보고 할게”라는 등의 말을 했다.

onli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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