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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현지 언론 “류현진 연봉 최소 280억 넘어야”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류현진의 몸값은 과연 어느 정도가 될까.

스포츠한국에 따르면, 많은 미 현지 언론에서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나 게릿 콜을 현 FA 시장에 나온 최대어로 선정하고 있다. 그리고 류현진을 포함한 매디슨 범가너, 잭 휠러, 댈러스 카이클 등이 이들을 뒤를 잇고 있다.

류현진과 비슷한 레벨로 평가를 받고 있는 잭 휠러가 최근 필라델피아와 계약에 성공했다. 조건은 5년 1억 1800만달러(한화 약 1403억원)이었다. 평균 연봉으로 따지면 약 280억 6000만원이다.

하지만 미 현지에서 잭 휠러보다 류현진이 평균 연봉이 더 높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매체가 나왔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이 평균 연봉이 휠러보다 높아야 한다”며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7년이라는 시간을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다.

류현진은 빅리그 통산 126경기에 나서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을 찍었다. 휠러는 126경기에 나서 44승 38패 평균자책점 3.77을 남겼다. 2013년 데뷔 시즌도 비슷하고 출전 경기 수도 비슷하다. 그럼에도 두 선수의 차이는 명확하다. 평균자책점에서 류현진은 확실한 강세를 보인다.

미 매체가 류현진이 휠러보다 평균 연봉이 더 높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하지만 언급할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기간’이다. 류현진은 휠러보다 나이가 세 살이 더 많다. 큰 차이는 아니라고 해도 FA 시장에서 나이는 생각보다 큰 장애물이다.

그렇기에 휠러의 5년 계약에 미치지 못하는 3년 계약을 이 매체는 주장한다. 사실 류현진 본인도 최소 3년, 혹은 1년이 더해진 4년 정도를 베스트 조건으로 생각하고 있다. 3년 7000만달러, 아니면 4년 1억 달러도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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