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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 공모전 대상 '양산 사송지구'
LH 사장상 '경산대임대 공동주택'
SH사장상 '군포대야미 공공주택'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에서 양산 사송지구가 대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제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에서 양산사송지구 ‘길 위의 이야기를 담은 커뮤니티 갤러리 마을’을 국토교통부장관상인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경사지의 대지가 갖는 장단점을 효율적이고 입체적인 주거 배치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풀어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양산 사송 공공주택 설계안. [국토부 제공]

2위에게 주어지는 LH사장상은 ‘경산대임대 공공주택-바운더리스’가 받았다. 도시의 신혼부부 임대주거가 요구하는 조건에 대해 가장 균형 잡힌 해법을 제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인 SH사장상은 ‘군포대야미 공공주택-너나들이’에게 돌아갔다. 저층부를 역동적 판상형 주거동으로 설계해 단지 내외부 연결과 소통을 증진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경산대 임대 공공주택 [국토부 제공]
군포대야미 공공주택 설계안. [국토부 제공]

그 외 10위권 당선작으로 남양주진접2 신혼희망타운, 서울 마곡 공동주택, 수원당수 신혼희망타운택, 의왕월암 공공주택, 광주선운2 신혼희망타운, 청주수곡 행복주택,전주우아 행복주택 등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대전에는 37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국내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개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10개의 당선작에 대해 서울, 대전, 동대구, 광주, 부산 등 5개 KTX역에서의 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11월29일~12월4일)를 통해 국민 선호도를 조사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시상식 및 전시회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선 ‘대한민국 공공주택의 개선과 주택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도 진행한다. 이번 수상작들은 설계공모 대전에 출품된 우수작들과 함께 이달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설계공모대전에 국민 참여 방식을 확대해 국민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공공주택이 더 많이 지어지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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