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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당의 권위 실추시킨 손학규...부끄러운줄 알아라”
이준석, 18일 윤리위서 최고위원직 등 박탈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통해 '손학규 대표' 비판
이준석 자료사진.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안철수 전 대표를 비하했다는 이유로 최고위원과 서울지역위원장직 자격을 박탈당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전날 열린 제 14차 윤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최고위원의 최고위원 자격과 서울 지역위원장직 해제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이 최고위원은 앞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당 윤리위에 제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최고위원은 거세게 반발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손학규 대표가 임명한 윤리위원장이 이끄는 윤리위원회에서 바른정당 출신의 인사들에게 꾸준히 징계를 하고 있는데 사당화라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10% 지지율 약속을 국민에게 하고 식언을해서 당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것 만큼의 윤리적 지탄을 받을 행위가 또 있겠나"라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다른 의원들도 동조 의사를 밝혔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손학규 한 사람의 권력에 당이 풍비박산 나고 있다"며 "그동안 바른미래당을 지탱해 온 후배 정치인을 다 죽이겠다는 것"이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지적했다.

이어 "징계는 추석 지지율 10%가 안되면 사퇴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한 손 대표가 받아야지 당 지지율 뒷받침하고 개혁과 혁신 추구하는 후배 정치인들이 아니다"라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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