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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 에르난데스, 발목 골절…당분간 코트 비운다
17일 우리카드전에서 발목 접질려
“정밀 검사 받은 뒤 수술 여부 결정”
한국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17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 위비와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8)가 결국 발목 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에 에르난데스는 당분간 코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18일 현대캐피탈 측은 “왼쪽 발목 안쪽에 있는 3개의 뼈 중 하나가 부러졌다”며 “오후에 전문병원에서 다시 한번 검사를 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에르난데스의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에르난데스는 지난 17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 위비와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공격을 성공한 뒤 착지하다가 같은 팀 최민호의 발을 밟으면서 발목을 접질렸다. 에르난데스는 곧바로 교체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에르난데스가 수술을 받을 경우 재활과 회복까지 최소 2~3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우 현대캐피탈 사무국장은 “수술 여부와 관계 없이 깁스 치료와 재활과 회복 훈련 기간까지 감안하면 올 시즌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좋은 선수였는데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에르난데스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컵대회 우승을 비롯해 이집트리그 우승, 인도네시아리그 득점왕 등 다양한 리그에서 우승과 수상을 경험했다. 2017-2018시즌에는 아랍에미리트리그 바니야스 클럽에서 리그 우승과 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2018-2019시즌 OK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요스바니’라는 등록명으로 뛴 그는 올해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현대캐피탈의 낙점을 받아 등록명 ‘에르난데스’로 뛰어 왔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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