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대문구 배봉산 숲속도서관 문 열어
장서 1만여권, 공동육아방, 카페 등 구비
배봉산 숲속도서관 전경. [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배봉산에 ‘숲속도서관’(전농로16길 97)을 문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배봉산 둘레길 입구에 위치하며, 지상 2층, 연면적 527.51㎡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공동육아방, 공원관리사무소와 개방화장실, 2층에는 북카페형 도서관이 들어섰다. 도서관에는 1만여 권의 다양한 장서가 구비됐다.

산 속에서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2층 북 카페형 도서관은 벽 면마다 큰 창이 나 있다. 좌석이 넓어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볼 수 있어 카페에서 음료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9시에서 오후10시까지다.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 공휴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배봉산 숲속도서관 1층 공동육아방. [동대문구 제공]

1층 공동육아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5세 이하의 영유아와 보호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30분(토요일은 오후 3시 마감)이며, 월요일과 공휴일(일요일 포함)은 운영하지 않는다. 현장방문 또는 전화(070-4922-2300)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동대문구는 “지역민의 독서문화 격차 해소는 물론 자연 속에서 독서하며 힐링 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도서관을 만들겠다”는 유 구청장의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4.5㎞ 순환형의 둘레길을 걸으며 단풍의 향연에 빠지고, 사방이 탁 트인 정상부 근린공원에 올라 서울 전경을 내려다볼 수도 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