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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나흘째 상승…기관·외인 ‘랠리 기대감’에 2080선 마감
기관·외인 매수에 2080선 회복…장중 2090선까지 올라
코스닥 650대…최근 두달 반 사이 최고가
16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4.66포인트(0.71%) 오른 2,082.8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6포인트 오른 651.96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2.6원 오른 1,187.8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16일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7월 25일 이후 약 2개월 반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국내 기준금리 인하로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66포인트(0.71%) 오른 2082.83으로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24일(2101.04) 이후 약 3주 만의 최고치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국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25bp 인하한 1.25%로 결정하면서 랠리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5포인트(0.62%) 오른 2080.92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90.01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453억원, 외국인이 4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7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 한동안 순매도로 전환했던 외국인들이 장 막판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며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99%), NAVER(1.98%), 셀트리온(1.91%), SK하이닉스(1.48%), 삼성전자](1.20%), 현대차(0.82%), 신한지주(0.3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0.61%), LG생활건강(-0.23%) 등 종목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2%), 전기전자(1.20%), 비금속광물(1.07%), 운수창고(0.78%), 증권(0.64%), 음식료품(0.57%), 보험(0.30%), 의료정밀(0.27%), 섬유의복(0.26%), 운송장비(0.25%), 화학(0.15%) 등이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6포인트(0.80%) 오른 651.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종가 기준으로 7월 25일(652.40) 이후 약 2개월 반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7억원, 개인은 47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에이치엘비(4.49%), 메디톡스(2.94%), 셀트리온헬스케어(2.20%), SK머티리얼즈(1.47%), 펄어비스(1.16%), CJ ENM(1.03%), 케이엠더블유(0.43%) 등이 올랐다.

반면 헬릭스미스는 (-14.96%)는 골드만삭스의 '매도' 의견 보고서 발표로 급락했다. 휴젤(-0.42%), 스튜디오드래곤(-0.30%) 등도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2.6원 오른 1187.8원으로 마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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