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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테리어 기업 한샘 “이젠 가전기업으로 불러주오”
최근 IoT ‘한샘 미러TV’ 출시
식기세척기·세탁기 등 기대

홈인테리어 기업 한샘(대표 최양하)의 가전사업 윤곽이 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수년 전부터 진공블렌더 ‘오젠’에 이어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있는 ‘매직미러’ 등을 내놓았다. 이번엔 IoT TV ‘한샘 미러TV’〈사진〉도 출시했다. 구글 한국총판격인 신세계아이앤씨와 제휴로 내놓은 첫 제품이다. 조만간 IoT조명도 선보일 방침이다.

가구·생활소품 등 인테리어사업을 하는 회사로서 향후 ‘한샘표’ 식기세척기나 세탁기 등도 기대해볼 수 있다. 10여년 전 정수기를 처음 내놓은 이후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가전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한샘은 지난 5월 신세계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신세계아이앤씨와 홈IoT 관련 제휴를 맺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IoT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한샘을 제품을 기획·생산(위탁)하는 식이다.

한샘 미러TV는 양사가 제휴해 개발한 첫 제품. 평소에는 일반 거울로 사용 하다가 TV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인테리어 거울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소재를 TV 프레임으로 활용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한샘 측은 “스틸 다릿발을 사용해 모던 스타일이 주를 이루는 한샘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했다. HD해상도(1366x768)의 32인치 삼성 A급 패널을 적용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한샘 미러TV는 ‘구글 크롬캐스트’가 포함돼 있다. 스마트폰에서 보던 동영상, 음악, 사진 등의 콘텐츠를 TV에서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스마트폰 ‘구글홈’ 앱을 통해 TV와 연결하면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등의 콘텐츠를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IoT 기술과 결합돼 생활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주는 제품이면 가능성은 무궁하다. 향후 제품 유통채널도 온라인 위주에서 실물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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