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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시켜야”...기본·혁신서 길찾는 허창수 회장
4분기 GS임원모임서 당부

허창수〈사진〉 GS그룹 회장은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현실 인식과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최근 대내외적인 경영 악조건 속에서도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2019년 4분기 GS임원모임에서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이 절로 생긴다(本立而道生)’는 말을 인용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우리가 가진 기본 역량을 강화하는데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내부 혁신’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점검 및 고도화로 성과를 지속 달성할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다양한 현장에서의 성공 경험과 실패 사례를 축적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끊임없이 학습하고 실행하는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나아가 내부 구성원은 물론 외부의 지식과 경험까지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열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고도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눈과 귀를 열어 시장과 소비자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다양한 시도를 통해 유망한 사업을 발굴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키워나가는 노력도 함께 해야 할 것”도 당부했다.

GS는 계열사별로 혁신적 기술과 새로운 세대를 고려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5월 정유사 최초로 서울시내 주요 7개 직영주유소에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충전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 23개 주유소 및 LPG충전소에 27기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올해 12월에는 한 공간에서 휘발유·경유 주유와 LPG·수소·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토탈 에너지 스테이션을 서울 강동구에 약 1000평 규모로 준공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지난 9월 편의점인 GS25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충전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퀵보드 배터리 충전 및 주차 스테이션을 설치함으로써 주 이용 층인 젊은 고객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세진 기자/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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