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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설리, 노래부터 연기까지…불꽃 같았던 삶

[헤럴드경제]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설리(본명 최진리·25)는가수와 연기자 등 넓은 스펙트럼으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널리 사랑받았다.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한 설리는 지난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프엑스(F(X))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설리는 가수 활동 당시 '누 에삐오'(NU ABO), '핫 서머'(Hot Summer), '첫 사랑니'(Rum Pum Pum Pum) 등 신선한 구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패션왕'·'리얼'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설리는 지난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이듬해 8월 연기 활동을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다.

설리는 올해 들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6월 싱글 '고블린'(Goblin)을 발표한데 이어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MC도 맡았다. 최근 아이유 주연의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연예 활동과 함께 SNS 활동으로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여성의 속옷 착용 여부를 놓고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을 향해 "브래지어는 건강에도 좋지 않고 액세서리일 뿐"이라며 '여성의 노브라 권리'를 주장해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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