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된 ‘빙속여제’ 이상화와 가수 강남의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피겨여왕’ 김연아와 전 메이저리거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모습. [홍석천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방송인 홍석천이 ‘빙속여제’ 이상화와 가수 강남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피겨여왕’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홍석천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만났다. 김연아 학교후배 박찬호. 두 영웅 너무 예쁘고 너무 멋진 두 사람 마음씨도 멋지다”며 두 사람을 만난 기쁨을 전했다.

김연아는 새 신부 이상화와 14년 절친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연아는 웨이브 스타일의 긴 머리와 수수한 메이크업, 그리고 블랙 투피스 정장 차림으로 우아한 하객룩을 완성한 모습이다. 이날 결혼식 주인공인 강남·이상화의 결혼식 못지않게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끈 김연아는 하객 포토월에는 서지 않았다.

홍석천이 공개한 또 다른 사진에는 김연아와 전 메이저리거 ‘코리안특급’ 박찬호, 배우 김광규, 박연경 MBC 아나운서, 배성재 SBS 아나운서 등의 모습도 담겼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식 주례는 가수 태진아가, 사회는 이경규, 가수 김필이 축가를 불렀다. 강남과 이상화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해 9월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편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발전해 마침내 이날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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