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베트남 리엔비엣포스트은행(이하 LPB)과 함께 양사 간 디지털 결제 플랫폼 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 국민은 LPB의 간편결제 서비스 ‘Viviet(비비엣)’을 통해 생성한 QR코드로 국내 모든 BC QR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문환(왼쪽) BC카드과 응웬 딘 탕 LPB 회장이 조인식 서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제공 BC카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BC카드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리엔비엣포스트은행(이하 LPB)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국민에게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을지로 BC카드 사옥에서 이문환 사장, 응웬 딘 탕(Nguyen Dinh Thang) LPB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디지털 결제 플랫폼 제휴를 위한 조인식이 진행됐다.

BC카드는 베트남 국민이 LPB가 제공하는 간편결제서비스인 ‘Viviet(비비엣)’을 통해 GS25, 롯데마트, 공차 등 국내 모든 BC QR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결제 인프라와 프로세싱 기술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결제 방법은 LPB의 ‘Viviet’ 앱으로 BC QR코드를 호출하기만 하면 된다. 양사 결제 네트워크를 공유하기 때문에 별도의 국제브랜드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실제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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