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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노포커스, 황반변성 치료제 동물시험 결과를 공개
GF103, 습성황반변성 치료에 우수한 효능
제노포커스 CI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제노포커스는 지난 17~18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마이크로바이옴 아시아(microbiome movement Asia)' 비지니스 학회에서 항산화효소를 기반으로 한 지에프(GF)103 황반변성 치료제 동물시험 결과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GF103은 기존 치료제보다 부작용이 없고, 복용하기 편한 경구투여용 치료제다. 제노포커스는 내년 3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의 습성 황반변성의 치료는 1~2달에 1번씩 반복적으로 안구내 항체 주사로 처방되지만, GF103은 경구 투여 방식이기 때문에 환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10조 이상에 달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GF103 특성상 습성 황반변성 뿐만 아니라 건성 황반변성, 당뇨성 망막염 증 등 다른 안 질환에도 이를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기술자문회의 추천을 받아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제노포커스는 동아제약 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원배 박사를 과학기술자문위원장으로 하여 서울의대 안과전문의 김정훈 교수의 자문을 받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신약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별도의 조직을 구축하기 위하여 바이옴로직 (BiomLogic) 사를 창업하고, 노바티스(Novartis)에서 황반변성 치료 항체 개발 경험을 보유한 김용인 박사를 대표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바이옴로직을 통하여 GF103을 중심으로 안질환 관련 치료제를 개발할 뿐만 아니라, 당사가 보유하지 않은 외부 기술도 적극 도입하여, 궁극적으로 경구투여 가능한 신개념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한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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