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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웹툰 글로벌 흥행에 네이버 '활짝'
미래에셋대우, 네이버웹툰 기업가치 5.7조 전망
네이버 목표주가 23만원 상향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네이버웹툰이 일본, 동남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에서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면서 모회사인 네이버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17일 네이버에 대해 네이버웹툰과 네이버파이낸셜의 가치를 반영해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8만1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네이버웹툰은 스마트폰 시대 속에서 일본, 동남아를 거쳐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성장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3분기 네이버웹툰 글로벌 성장 속도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앱 마켓 분석 업체 센서타워(SensorTower) 추산에 따라 8월 네이버웹툰 글로벌 거래액 증가율은 전년대비 175% 증가했다”며 “지역별로는 한국 29%, 일본 53%, 미국 1만5790%, 기타 5551%”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미국 성장세가 본격화됨에 따라 기업가치가 5조7000억원까지 뛸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가는 네이버웹툰이 내년 손익분기점 달성 뒤 본격적으로 IPO를 준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까지 적자가 예상되지만 해외 시장 공략 성과 및 플랫폼 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높은 기업가치를 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웹툰이 2021년 상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네이버웹툰의 지분 100%를 갖고 있는 네이버를 현시점에서 매수해야한다고 추천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네이버 기업가치에 네이버웹툰 가치를 추가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2021년 증시 상장 예정인 네이버웹툰의 기대감에 따라 현시점에 네이버를 매수하는 것은 액면가에 청약하는 것과 같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전날 15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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