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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난의 바이오株, 추석 이후 '본 게임'
상폐위기 티슈진 ‘운명’ 18일 결정
헬릭스미스 임상 결과에도 관심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제약·바이오 업종의 투자심리 회복을 좌우할 일정들이 이어진다.

먼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허위 파동으로 현재 상폐 기로에 서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폐지 의견을 내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오는 18일 안으로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임상 결과 발표도 기다리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이달 23~27일 중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임상 리스크가 업종 전반을 뒤덮었던 터라 헬릭스미스의 임상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다.

바이오 업종을 둘러싼 악재에도 최근 6개월 연속 개인은 헬릭스미스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CJ ENM의 부진을 틈타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증권업계에서는 헬릭스미스의 임상 결과마저 부정적일 경우 제약·바이오 업종이 또 한번 크게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6월 에이치엘비사의 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이 임상 3상 결과 평가지표를 만족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8월에는 신라젠의 펙사벡 임상3상 중단이 결정되면서 신약개발 기업을 중심으로 신저가가 속출했다.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국제학회에서는 한미약품을 비롯해 이수앱지스, 제넥신 등이 학회에서 임상 1상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돼 해당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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