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JYP, 성장가시성‧리스크관리 뛰어난 최선호주”
K-POP에 긍정적 시각여전
트와이스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엔터주 전반의 부진에도 성장 가시성이 높고 리스크 관리능력이 뛰어난 JYP에 주목할 만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5일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주력 아티스트인 트와이스와 GOT7의 앨범 판매 및 콘서트 모객이 증가하는 한편 작년과 올해 데뷔한 스트레이키즈와 ITZY 등 신인 수익화가 본격화해 실적 가시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키즈는 1년반 만에 앨범 판매가 2.3배 늘었고 글로벌 공연 횟수도 증가세다. ITZY는 첫 미니 앨범이 걸 그룹 성공의 기준점인 10만장 판매를 돌파했다. 데뷔 초기 다소 낮은 마진율은 이들의 수익화에 따라 향후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JYP는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타사 대비 우위에 있다. 본업 수익성이 높고 비핵심사업이 적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의사 결정 체계를 갖고 있다"며 "기능이 아닌 레이블에 따라 분류되기 때문에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의존도가 제한되고, 콘텐츠 투표 인단 체제가 유지되기 때문에 1인의 의사 결정력이 제어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YP는 9월 첫 주 미국 뉴욕, 시카고, LA 지역에서 NDR을 진행했다. 높은 관심 속에 한국 엔터 고유 의 수익 모델 소개부터 잠재된 리스크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박 연구원은 "미국 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K-POP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음원 성 장이 글로벌 음악 시장 반등에 기여하는 한편 콘텐츠 소비의 물리적 제약도 줄인다는 판단하에, K-POP이 메인 스트림으로 올라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는 관점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JYP는 안정성에 중점을 둔 해외 투자자의 최선호 옵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10.3%에 불과한 외국인 지분율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