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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 ‘프리패브 공법’ 국내 최초 아파트에 적용
프리패브(Pre-Fab) 공법을 적용해 재활용품 보관소를 만드는 모습. [포스코건설 제공]

[헤럴드경제= 양대근 기자]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대형 산업플랜트에 적용해 왔던 ‘프리패브(Pre-fabrication)’ 공법을 국내 최초로 아파트에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프리패브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설치만 하는 기술을 말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건축 모듈러전문중소기업인 유창과 구조물강재 연구기구강구조학회와 1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철강재를 소재로 아파트 건설에 적합한 프리패브 공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향후 더샵 아파트의 옥탑구조물과 재활용품 보관소, 욕실 등을 철강재를 사용해 공장에서 맞춤 제작한 후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모듈형식으로 조립·설치할 계획이다.

아파트 상부 옥탑구조물은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로 시공했을 때 약 6주가 소요됐지만, 철강재를 사용한 프리패브 공법으로는 단1 주만에 공사를 마칠 수 있다. 또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최상층 작업을 최소화, 근로자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재활용품 보관소 역시 기존 콘크리트 양생 공법보다 비용과 인력이 20%절감되고, 공사기간 역시 80%를 단축할수 있다.

프리패브 공법을 활용한 재활용품 보관소는 내달 입주예정인 ‘용인 상현 더샵파크사이드’에 적용했고, 옥탑구조물과 욕실도 향후 건립 예정인 더샵 단지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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