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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버제공부터 재해복구까지…SK C&C 클라우드 ‘가속도’
〈사진〉SK C&C 판교클라우드센터 전경 [SK C&C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SK C&C가 ‘클라우드 제트’를 앞세워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자체 클라우드와 다양한 외부 클라우드를 하나의 클라우드로 이용해 어떤 종류의 인프라도 묶어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클라우드 제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애플리케이션 단계까지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제조·화학 분야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주요 공공기관과 스포츠 기업 등으로 고객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제트 주요 고객사는 게임 기업이다. 글로벌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풀레잉 게임)를 비롯해 RPG(롤 플레잉 게임)과 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이 클라우드 제트를 이용하고 있다.

게임사들이 뽑은 클라우드 제트의 강점은 전세계에서 다른 고객과 서버 자원을 나눠 쓰지 않는 단독 물리 서버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생산량이 많은 RPG 게임을 비롯해 모든 종류의 게임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다.

전세계 60여개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간 데이터 전송도 무료여서 한국에서 업데이트한 게임을 비용 부담 없이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

SK C&C는 모든 종류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하나로 수용하는 재해복구(DR) 센터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 DRaaS’도 개발 중이다.

클라우드 제트 DRaaS의 최대 강점은 고객이 사용 중인 모든 클라우드와 시스템을 전용 DR 센터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계·생산 업무는 퍼블릭 클라우드로 구현하고 인사·구매 업무는 기존 시스템(온프레미스)으로 사용하고 있어도 이를 하나로 묶어서 시스템과 데이터 백업을 한번에 끝낼 수 있다.

또 실시간 백업·복구를 비롯해 주기별 백업, 시스템 이중화 등도 가능하다. 기업의 시스템 운영 상황에 따라 재해복구 적용 대상 및 수준도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재해 발생 시에는 클라우드 제트 DRaaS가 작동 중인 SK C&C의 대덕 데이터센터를 즉시 주 센터로 전환해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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