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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에릭센, 내달 3일 이전 레알 마드리드행??
-레알, 마지막 제의…토트넘은 이적료 880억·재계약 놓고 ‘고민’
토트넘 크리스티안 에릭센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스페인의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이상 레알)가 크리스티안 에릭센(27)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최후통첩을 할 모양이다.

영국 ‘더선’은 19일(한국시간) “레알이 다시 에릭센 영입을 준비 중”이라며 “그들은 마지막으로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880억 원)를 토트넘에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완강했던 토트넘도 이번에는 레알의 제의를 승낙할 가능성도 보인다.

이유는 에릭센과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에릭센이 재계약 협상을 거부하는 데다 자칫하다가는 이적료 없이 에릭센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올 여름 내로 처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닫혔지만 대부분의 유럽리그 이적시장을 열려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선수 영입이 불가능해도 방출은 할 수 있다. 레알은 오는 9월 3일까지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이 가능하다.

그동안 에릭센은 레알을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서 러브콜이 이어졌다. 레알의 경우 지난 시즌에도 에릭센 영입을 시도했으나 토트넘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었다.

토트넘으로서는 이래저래 머리만 아픈 처지다. 에릭센이 빠지면 당장 리그 초반부터 전력 상실도 불가피하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최근 토트넘이 에릭센을 붙잡기 위해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팀내 최고 주급 해리 케인(26)이 받는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에릭센의 주급은 8만 파운드(약 1억 2000만 원) 정도에 불과하다. 에릭센의 활약상에 비해 너무 적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재계약 노력에도 에릭센이 재계약 협상을 거부해 이번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이적료 880억원을 날릴 처지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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