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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입주 ‘엘시티 더 레지던스’ 계약률 90% 넘겨… “시장침체에도 비교적 선전” 평가

계약자 10명 중 약 4명이 부산 외 거주자…도시형 세컨드 하우스 원하는 자산계층 몰려

사진 설명 : 해운대해수욕장변 ‘엘시티 더 레지던스’ 홍보관 내부 모습. <㈜엘시티PFV 제공>

국내 최초 ‘비치프론트 6성급 브랜드 레지던스’를 표방한 해운대 ‘엘시티 더 레지던스(561실)’가 12월말 입주를 앞두고 8월 현재 계약률 90%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사인 ㈜엘시티PFV의 송지영 홍보이사는, “11개 타입 중 9개 타입 분양이 완료되었고, 계약자 10명 중 4명 가량이 부산 외 거주자이고, 그 중 2명은 수도권 등 비영남권 거주자일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약통장이나 거주지와 상관 없이 외국인이든 법인이든 누구든지 계약할 수 있는 생활숙박시설이란 점이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를 찾는 자산가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부동산 침체기에 수도권이 아닌 부산에서 분양금액이 14~33억 원에 이르는 대형 레지던스가 입주 전 90% 이상 계약률을 기록한 것은 “상당히 선전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보통 90% 이상 계약이 이뤄지면 ‘사실상 완판(완전판매)’으로 보는 시각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엘시티 더 레지던스’의 경우 부동산 투자조건의 ABC, 즉 입지(Address), 상품성(Brand value), 가격(Cost)이 투자자들에게 고루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입지 측면에서는, 서울 강남 못지 않은 부촌이자 지속적인 성장성을 지닌 관광특구 해운대에서도 백사장을 낀 비치프론트 입지는 희소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바다와 백사장, 도시의 풍경이 어우러진 황금 조망권 역시 입지가치를 더욱 차별화하는 요인이 된다.

상품성 측면은, 부산의 상징적 랜드마크 단지에서 6성급 시그니엘 호텔의 이름으로 관리 및  운영되는 ‘브랜드 레지던스’라는 점이 자산계층에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 LA, 두바이, 파리, 런던 등 해외 유명도시에서 수퍼리치의 주거문화로 보편화된 형태인데,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자산계층에서 ‘브랜드 뉴(Brand new)’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먼저 알아본 것이란 얘기다.

가격, 즉 분양가도 자산계층에게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3.3㎡당 3,107만원의 평균분양가는 부산 지역 내에서는 최고 수준이지만, 같은 ‘브랜드 레지던스’ 범주에 속하는 서울 잠실 ‘시그니엘 레지던스’와 비교하면 1/3에 불과하다.

부산의 부촌이자 관광특구인 해운대에서도, 거의 유일무이한 비치프론트 리조트단지에 위치한데다가, ‘시그니엘 레지던스’와 마찬가지로 6성급 시그니엘 호텔이 관리사무소 역할을 맡아 프라이빗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입지와 상품성으로 볼 때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엘시티 송이사는, “아파트처럼 직접 거주하길 원하는 수요자도 있지만, 세컨드 하우스나 법인의 영빈관으로 활용하려는 경우도 많다”며, “’브랜드 레지던스’ 주거문화는 서울 강남과 부산 해운대 등 자산계층이 선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차츰 확산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들어선다.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생활숙박시설과 주거형 오피스텔의 전용율인 50~60% 수준보다 높은 68%의 전용율에, 발코니 서비스 면적까지 합하면 실사용 면적이 상당히 넓게 나온다.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프랑스산 이동가구(소파, 테이블세트, 침대 등), 거실 전동커튼과 대형 LED TV 등을 기본 제공해주는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인테리어를 갖춘다.

오션뷰를 누리는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라운지, 전용 테라스 정원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데다가, 발레 파킹,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 키핑, 방문 셰프, 방문  케이터링, 퍼스널 트레이닝, 메디컬 케어 연계 등 6성급 시그니엘 호텔의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엘시티 단지 내에는 실내외 온천 워터파크, 테마파크, 쇼핑몰, 레스토랑 및 카페 등 각종 관광시설이 조성되므로, 단지 안에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레저와 휴양까지 즐기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레저·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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