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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비사업 통한 ‘환골탈태’ 지역 內 새 아파트 ‘인기’

수도권 내 저평가 지역, 정비사업 추진되며 신흥 주거중심지로 변모
부천 남부권 대규모 정비사업 활발… 신규 분양 단지로 수요자 ‘관심’ 


최근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중심지로 탈바꿈하는 지역이 눈에 띈다. 정비사업으로 주거지역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학군이나 편의시설 등 주변 인프라도 함께 개선돼 지역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규모 정비사업이 예정된 신규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권에서는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를 들 수 있다. 이 일대는 역세권이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유흥가 및 노후주택 밀집 등 낙후지역 이미지가 강해 서울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 하지만 3만4,000여 세대 규모의 주택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018년 6월~2019년 6월) 동대문구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16.45%(1,768만원→2,059만원)나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의 집값 상승률(13.6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청량리역 일대의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자, 해당 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도 덩달아 인기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동대문구 용두동에 분양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평균 31.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달 후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도 4.64대 1의 평균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상황이 이렇자 오는 8월 분양을 앞둔 계수•범박재개발구역 일대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실제 계수•범박재개발구역이 위치한 범박동은 1년 동안 집값이 무려 12.15%(1,061만원→1,190만원)나 올랐다. 개별 단지로 보더라도 범박동 ‘범박힐스테이트3단지(2004년 6월 입주)’ 전용 84㎡는 같은 기간 평균매매가격이 6,250만원(3억6,000만원→4억2,250만원) 상승했다.
 
부천시 소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계수동과 범박동은 부천시에서도 주거 취약지역으로 손꼽히던 곳으로, 특히 계수동은 아파트가 전혀 없이 단층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다 보니 주택 재개발이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이 일대가 부천 옥길지구, 구로 항동지구 등과 함께 미니신도시급 주거지역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수•범박재개발구역은 3,000가구 이상의 부천시 역대 최대 규모 브랜드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지리적으로 인접한 부천 옥길지구(7,635가구 예정), 서울 항동지구(4,827가구 예정)까지 더해지면 1만3,0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지역이 형성된다. 그 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부천 남부권이 각종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권역의 주거중심지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한편,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8월 중 경기 부천시 계수•범박 재개발구역(범박동 39번지 일원)에 ‘일루미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3,724세대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2,50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인 부천시 최대 규모의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는데다 일반분양 물량 전체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85㎡이하 중•소형 100%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단지는 서울 및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우선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안로가 자리 잡고 있어 차량 이용 시 서울 구로구 약 10분대, 양천구 약 20분대, 강서구는 약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약 1.8km 거리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가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도 가까이 있어 이를 통해 시흥, 광명, 인천 등 경기 전역 등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지하철 서해선(소사~원시선) 소새울역 이용도 가능하다. 소새울역 이용 시에는 한 정거장 거리의 1호선 소사역을 환승해 서울 구로구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더불어 최근 인천과 구로를 잇는 제2경인선 등 범박•옥길지구를 경유하는 지하철 노선 도입을 위해 부천시가 자체 용역에 착수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생활편의성도 좋다. 우선 인근에 위치한 옥길지구는 택지지구 개발이 완성형 단계에 접어들어 주거편의성이 높은데다 항동지구도 지난해 말 입주가 시작되면서 버스 노선 신설 등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도보 10분대 거리에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의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9월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홈플러스(역곡점), 뉴코아백화점(부천점), 이마트(부천점),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등 이용도 편리하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범박초, 범박중(2021년 예정), 범박고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반경 1km 이내 일신초•소안초•소일초•일신중•소사중•시온고•소사고 등 10여 개의 학교가 위치하는 만큼 원스톱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일루미스테이트의 분양 홍보관은 부천시 중동 신흥로 150-1 위브더스테이트 상가 8동 313호에 마련돼 있으며, 현재 사전 분양 상담이 가능하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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