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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무부 "한일문제는 양국이 알아서 해결"

  • '중재 계획' 없다고 선그어
    대화 통한 해결 독려는 할 것
  • 기사입력 2019-07-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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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미국 정부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한 한일 갈등에 대해 직접 중재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국에 대화를 통한 해결을 독려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라는 게 미국의 입장이다.

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지난 19일 '일본 수출 규제를 둘러싼 한일 간 공방을 진화하기 위해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느냐'는 VOA의 질문에 "우리는 양측이 역내 주요 사안들에 집중할 것을 다시 한번 '독려'하는 것 외에 '중재'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해 한일 갈등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우리의 가까운 두 동맹이 진지한 논의를 통해 이 사안을 해결할 것을 계속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접 개입을 통한 해결보다 양국에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식으로 한 발 물러나 대처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또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태 차관보의 지난 발언들을 인용, "한국과 일본은 이 민감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미국은 두 나라 모두의 가까운 친구이자 동맹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그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일 갈등 상황에 대해 '무역갈등'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관여' 요청이 있었다면서 "아마도 (한일 정상) 둘다 원하면 나는 (관여) 할 것"이라고 말해 아직 미국의 직접적 개입이 없었음을 시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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