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글로벌 펀드 순자산 40조달러대 회복
1분기말, 작년말 대비 6.9% ↑
북미지역·주식형 중심 증가세


지난 1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지역 증가로 40조달러를 회복했다. 지난해 4분기 펀드 순자산 규모는 10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며 37조6000억달러에 그친 바 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지난해 4분기말 대비 6.9% 증가한 40조2000억달러를 기록했다.

미대륙에서 1조6699억달러 어치가 늘었으며 유럽에서 5511억달러, 아시아·태평양에서 3620억달러 어치가 증가했다. 순자산 증가폭 상위 3개국은 미국(1조5520억달러), 룩셈부르크(1883억달러), 중국(1593억달러) 순이었다. 작년 말 극대화했던 미중 무역전쟁과 금리인상 타격이 1분기 다소 완화하면서 펀드 자금 유입을 촉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말 순자산규모 상위 15개국 순위는 전 분기말과 동일했으며 모두 순자산 규모가 증가했다. 1~3위는 미국(19조2589억달러), 룩셈부르크(4조665억달러), 프랑스(2조811억달러)였으며 우리나라는 전분기말(4265억달러) 대비 5.8% 늘어난 4513억달러를 기록해 13위를 유지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가 전분기말 대비 11.2% 급증해 전체 증가규모의 66.6%를 차지했다. 주식형(1조7300억달러 증가)뿐 아니라 채권형(3974억달러 증가)과 혼합형(2847억달러 증가), 머니마켓펀드(835억달러 증가) 모두 일제히 회복세를 보였다.

윤호 기자/youkno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