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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株, 기준금리 인하에 '웃음꽃 활짝'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상승
증권업종 1.5% 가량 올라
보험·은행주 하락세
상승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증권주(株)가 1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전날보다 2.12% 오른 3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둔 한국금융지주(2.22%)와 NH투자증권(1.78%), 미래에셋대우(1.54%), 한화투자증권(2.00%), 유진투자증권(2.46%), 현대차증권(1.99%), 교보증권(1.00%), 키움증권(0.91%)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1.51% 올랐다.

한국은행이 전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연 1.50%로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보험주는 삼성화재(1.56%)와 미래에셋생명(0.59%), 현대해상(0.56%), 오렌지라이프(0.51%)는 올랐지만 메리츠화재(-1.01%), 동양생명(-0.81%), 흥국화재(-0.72%), 한화생명(-0.18%), 코리안리(-0.49%) 등은 내렸다.

은행주 가운데는 제주은행이 장중 4560원(-0.55%)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에 따라 증권주는 채권 평가이익의 증가로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며 "은행주와 보험주는 예대마진 축소 우려와 운용수익 감소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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