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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철 KAIST 총장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 혁신 주력해야”
- 러시아 대학혁신 컨퍼런스 초청 기조강연 나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대학들이 교육‧연구 분야에서 근본적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17일 KAIST에 따르면 신성철 총장은 러시아 대학혁신 컨퍼런스, 일명 ‘Island 10-22’의 초청을 받아 ‘빠른 국가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기조 강연과 함께 주 토론자로 나서 한국경제의 혁신적인 성장과 KAIST의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러시아 대학혁신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대학혁신을 위해 러시아 정부가 후원하고 ‘러시아 MIT’로 불리는 스콜텍대 등 여러 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컨퍼런스다.

작년에 이어 올 2회째 모스크바에서 지난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 컨퍼런스에는 러시아 전국의 대학 총장들과 산·학·연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 중이다.

신 총장은 16일 이뤄진 기조 강연을 통해 1950년대 세계 최빈국에서 출발했던 한국경제가 불과 반세기 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빠르게 성장한 여러 가지 동인(動因)을 설명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비전과 혁신정책을 통해 설립된 KAIST가 한국의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역할을 자세히 소개했다.

신 총장은 이날 기조 강연에서 교육 혁신을 위해 현재 KAIST가 추진 중인 도전·창의·배려의 소위‘C3’인재상에 관해 설명하고 연구혁신을 위해서 전공을 초월한 ‘초학제 융합연구’의 중요성과 함께 기업가정신 대학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혁신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nbgkoo@heraldcorp.com

16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대학혁신 컨퍼런스’에서 신성철 KAIST 총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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