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산 남구,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3년 연속 우수상
사회적기업 적극 발굴, 활성화 성과에 높은 점수 받아

이번 평가에는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발굴 및 사회적기업 인증 전환실적, 사회적기업 활성화, 일자리창출 사업 부분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사진은 남구청 전경.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남구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우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240여개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에서 사회적기업 발전에 공헌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다양한 육성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성과 우수기관을 포상해 사회적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평가에는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발굴 및 사회적기업 인증 전환실적, 사회적기업 활성화, 일자리창출 사업 부분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남구는 2015년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면서 지역 대기업(SK)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지난 4년간 22개의 사회적경제창업팀을 육성해 13개팀이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4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사업으로 14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울산고래축제, 궁거랑 벚꽃축제, 백화점 우수제품 기획전 등 23회 걸쳐 각종 행사 및 박람회 등에 사회적기업이 참가하도록 지원하고, 울산남구사회적기업협의회 주관,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원한 ‘남구사회적경제와 더불-UP’ 행사를 추진해 판로개척 분야에서도 큰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15년 남구 사회적경제 창업팀으로 선발해 2017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우시산은 울산항만공사, SK에너지 등과 협업해 선박에 공급되는 선원 식수용 생수 페트병을 수거해 패브릭 제품용 솜, 의류용 장섬유 등으로 업사이클링 해 판매하는 등 울산항 해양환경보호사업에 동참해 사회적 가치 추구의 모범사례로 꼽혔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노·사·정 현장 간담회, 기관단체장협의회 등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사회적기업 제품을 직접 홍보하는 등 판로 개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오는 18일 SK와 협약을 체결하고 8000만원의 사회공헌사업비를 투입해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