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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100% 출루…발목부상과 맞바꾼 팀 승리
2안타 포함 4출루…8회초 발목 접질리며 교체
텍사스, 연장서 오도어 3점 홈런으로 4-1 승리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00% 출루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박상현 인턴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팀은 접전 끝에 승리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2타수 2안타 볼넷 2개로 4출루를 하는 활약을 펼쳤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왼쪽)가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 3회초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AP]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의 8번째 공을 우전안타를 쳐, 첫 출루를 해냈다. 이어 눈부신 주루플레이로 팀의 사기를 올렸다. 3회 초 추신수는 중전안타로 1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 윌리 칼훈(24)의 좌익수 뜬공 때 태그 업을 시도해 2루로 진루한 추신수는 이어 3루까지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1-1로 맞서던 5회 초와 8회 초에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8회 초 공격에서 추신수는 1루를 밟은 뒤 왼쪽 발목을 다쳤다. 상대 투수의 계속된 견제구에 귀루하는 과정에서 베이스를 밟다 발목이 접질린 것. 이어 트레이너의 체크를 받은 뒤 대주자와 교체하며, 올 시즌 전반기를 타율 0.288, 출루율 0.384로 마무리했다.

연장까지 간 접전 끝에 텍사스는 11회 초 루그네드 오도어(25)의 좌중월 쓰리런으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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