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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소형 아파트 가격으로 누리는 블록형 단독주택

실사용면적 최대 220㎡...비슷한 면적 아파트 실거래가 比 합리적
서울 은평구까지 반경 3km...주거 면적은 넓고 삶의 질은 높아지고
삼송자이더빌리지, 최고 15대 1 경쟁률 기록...‘18년 이후 고양시 최고기록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서 공급하는 ‘삼송자이더빌리지’가 3일부터 정당계약에 들어갔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지상 최고 3층, 432세대로,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짓는다. 단독주택에 아파트의 첨단 시스템을 더한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2021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삼송지구는 인프라 완성단계에 들어간 ‘완성형 공공택지지구’이다. 서울 은평구와 맞닿아 있는데다, 마포구도 인접하다는 지리적 장점으로 서울 대체 주거지로 떠오른 곳이다. 현재 삼송지구 내에는 스타필드, 이케아,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상업, 교육, 의료 등 생활 인프라가 대부분 갖춰져 있다.

‘삼송자이더빌리지’의 분양가격을 주변 아파트 실거래와 비교해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실사용면적 최대 약 220㎡...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른 ‘삼송자이더빌리지’의 분양가는 최저 7억 800만원에서 최고 7억 5,400만원이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전용면적의 2배 가량되는 면적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층층마다 테라스, 세대정원 등이 제공되고, 최상층에는 다락방이 조성된다. 전용 84㎡A 타입의 경우 서비스면적까지 더하면 실제 입주민이 사용하는 면적은 약 220㎡이다.

인근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전용 84㎡D 타입 경우 서비스면적(발코니면적)은 약 21㎡로 입주민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약 105㎡이다. 삼송지구 우남퍼스트힐 전용 84㎡A 타입도 서비스면적(발코니면적)이 약 33㎡로 약 118㎡가 실사용 면적에 해당된다. ‘삼송자이더빌리지’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다.

가격을 비교해보면 ‘삼송자이더빌리지’는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6월에 거래된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전용 84㎡의 최고 거래가는 7억 6,000만원. 대형평형인 전용 103㎡는 8억 9,000만원에 거래됐다. 약 222㎡가량을 사용할 수 있는 삼송자이더빌리지 전용 84㎡A 타입의 분양가가 최고 7억 5,000만원이라는 점을 비교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다.

삼송지구 우남퍼스트빌 대형평형인 전용 121㎡는 6월에 6억 2,000만원에 거래됐다. 2층인 저층인데다 2015년 준공된 아파트다. ‘삼송자이더빌리지’가 넓은 실사용면적을 갖춘 신규주택이라는 점으로 보면 우남퍼스트빌보다 결코 비싸다고 볼 수 있는 가격은 아니다.

특히 삼송지구와 맞닿은 서울 은평구 새 아파트와 비교해 봐도, ‘삼송자이더빌리지’의 분양가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 않다는 평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입주한 은평구 녹번동 ‘힐스테이트 녹번’ 전용 59㎡는 5월 8억 1,000만원에 거래됐다. 옆에 위치한 ‘래미안베라힐즈’ 전용 59㎡도 7억 5,000만~8, 5000만원으로 시세가 잡혀있다. ‘삼송자이더빌리지’에서 서울 은평구까지는 반경 3km밖에 되지 않는다. 서울 소형 아파트 가격보다 더 저렴한 수준으로 서울 생활권을 누리며 더 넓고 쾌적한 집에서 살 수 있다.

여기에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중도금 전액 이자 후불제, 발코니 확장 무상 시공 혜택을 준다. 또한 각 세대마다 GS건설과 자이S&D가 공동개발한 신개념 공기정화시스템 ‘시스클라인’ 2개소도 무상옵션으로 제공한다.

■주택 가치 증명된 ‘블록형 단독주택’...최고 1억까지 올라
‘삼송자이더빌리지’와 같은 블록형 단독주택의 가치는 이미 증명되고 있다. 2018년 6월에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입주한 블록형 단독주택 ‘김포자이더빌리지’는 현재 5단지 경우 6억 9,000만원까지 매물이 나와 있다. 분양가가 5억원 중후반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억원 가량 웃돈이 붙은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는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서울 생활권을 누리면서 서울 소형 아파트 가격으로 대형 평형의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누리는 신 주거 프리미엄 주택으로 볼 수 있겠다”라며 “삶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아파트보다 블록형 단독주택이 향후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병찬기자 /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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