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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관계 얼어붙지만…관광공사, 도쿄서 '방한 프로모션' 진행
4~6일 대규모 세일즈 행사…9~10월 예정 대학로 페스티벌 홍보도

한국관광공사 원주본사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일본 정부가 반도체소재 수출규제에 이어 한국인의 비자발급을 제한하는 조치까지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지면서 한일관계가 껄끄러워지고 있다.

일본의 강제징용에 대한 배상판결에 불만을 가진 아베 정권이 이에 대한 보복조치를 잇달아 내놓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에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지만 이런 조치는 일본 기업과 경제에도 부메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일본 언론과 전문가들도 우려하고 있지만 상황은 쉽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관광공사는 4일~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일본인들의 방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공사 최초의 해외지사인 도쿄지사의 개설 (1969.7.10.) 50주년을 즈음해 열리는 이번 행사엔 공사 안영배 사장이 직접 유치 활동에 나선다.

안 사장은 4일 도쿄 주재 특파원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본여행업협회(JATA), 일본정부관광국(JNTO) 및 마이니치신문 등 언론매체들과의 만날 예정이다. 한일국교정상화 55주년 및 2020 도쿄올림픽과 연계한 양국간 교류사업 확대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라지만 아베 정부가 잇달아 대 한국 강경조치를 내놓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만남이 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사실 일본인들의 한국관광객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5월까지 전년대비 28%가 늘어난 137만 명을 기록해 공사는 올 유치목표인 320만 명 달성과 함께 연간 최대였던 2012년(352만 명)을 넘어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본 아베 정부의 무리한 강경조치들이 터져나오면서 일본내 방한 프로모션이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 우려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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