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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뮤비찍은 곳 가보자'…외국인들이 꼽은 '방탄투어' 최고 여행지는?
137개국 2만2000명 설문참여…강릉 향호해변 정류장 첫손
방탄투어 중 가장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강릉 향호해변 버스 정류장.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방탄소년단(BTS)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이들이 뮤직비디오와 앨범 자켓을 촬영했던 국내 여행지에 대한 한류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촬영 장소를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는 이른바 '방탄투어'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10일~24일까지 한국관광홍보 8개 외국어 사이트(www.visitkorea.or.kr)를 통해 'BTS 발자취를 따라 가고싶은 한국 관광명소 TOP 10' 인기투표 이벤트를 실시했다.

50대 이상 외국인들은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을 선호했다.

총 137개국 2만2272명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BTS 앨범자켓 촬영 장소인 강릉시 주문진해수욕장 '향호해변 버스정거장(21.8%)'을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꼽았다. 그 뒤로는 '부산 다대포해수욕장(12.2%)' '담양 메타세콰이어길(12.1%)' 등을 꼽았다.

연령별로 목적지 선호에 차이를 보였다. 10대~30대는 강릉 주문진, 40대에서는 라인프렌즈 이태원점, 50대 이상에서는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을 가장 가보고 싶은 장소로 선택했다.

참여자의 성별은 여성이 94.8%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제상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투표에서 인기를 끌었던 장소들을 소재로 SNS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방한 관광상품도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국내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총 8개 언어의 해외온라인 홍보사이트(www.visitkorea.or.kr)와 15개의 SNS 채널을 활용해 한국관광을 홍보하고 있으며, 가입 회원수는 약 420만 명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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