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선생님을 모십니다'방송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배우 황보라(37)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개그맨 겸 방송인 이수근을 향한 '디스' 발언을 남겨 그 배경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선생님을 모십니다' 편 게스트로 나선 황보라는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김신영은 "황보라 씨가 요즘 대세"라며 "'구해줘 홈즈', '비디오 스타', '우리 집에 왜 왔니' 등 안 나오는 데가 없다. 기분이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황보라는 "요즘 이수근 씨와 E채널 '내 형제의 연인들: 가족이 보고 있다'도 촬영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상하게 이수근 선배랑 예능프로그램만 찍으면 다 조기 종영하더라.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라며 "이번에도 새롭게 들어간 '내 형제의 연인들' 첫 회 시청률이 별로 안 나와 간당간당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그래도 이수근 씨의 이름값이 있지 않냐. 조금만 기다려 봐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전했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한 라면 CF를 통해 귀엽고 개성 있는 외모로 주목 받아 '뚜껑걸'이라는 별명을 얻어 유명세를 얻었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 '허삼관', '더 폰',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드라마 '흥부네 박 터졌네', '천국의 계단', '변호사들', '보그맘', '배가본드' 등 다양한 분야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배우 차현우와 7년 째 알콩달콩 연애 중임을 밝힌 가운데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서진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방송 중 한 청취자가 '남자친구 차현우와 하정우, 시아버지 김용건 중 외모로는 누가 이상형이냐'는 질문에 황보라는 "건 당연히 남자친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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