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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이 최고?’...강남보다 고소득자 많은 동네 어디?

여의도, 강남보다 고소득자 많아…금융종사자 대기수요 풍부해
고소득자 많은 지역일수록 직주근접, 교통, 편의시설 등 인프라 우수
브라이튼 여의도, 여의도 내 고소득 종사자 배후수요 갖춰 ‘주목’


국내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동네로 꼽히는 ‘강남’보다 고소득자가 많은 지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의 금융중심지인 ‘여의도’가 그 주인공. 이는 여의도에 상대적으로 급여 수준이 높은 금융회사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했다.

부동산114 K-Atlas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 부촌인 강남구의 연소득상위 5%와 10%는 각각 1억 900만원, 7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여의도의 연소득상위 5%와 10%는 1억 1260만원, 8400만원으로 강남보다 각 3.30%, 9.09%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 용산구(7700만원, 5500만원), 양천구(7700만원, 5501만원), 마포구(7100만원, 5280만원)와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위 10% 이내뿐 아니라 평균소득도 높았다. 신한은행이 지난해 4월 발표한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소득편’에 따르면 여의도가 포함된 영등포구의 직장인 월급은 평균 320만원으로 종로(355만원), 중구(325만원)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서울 직장인 평균 월급(223만원)보다 100만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주요 업무지구별 비교에서도 여의도는 391만원으로 광화문(457만원) 다음으로 높았으며 강남(311만원)과 상암(309만원)에 비해서도 80~90만원 가량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높은 만큼 지출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부동산114 K-Atlas 월 카드 소비금액 자료를 살펴보면, 여의도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월 카드사용액은 304만원으로 강남구(233만원)는 물론, 용산구 228만원, 마포구 197만원, 양천구 191만원보다 높았다.

이처럼 여의도에 고소득자가 많은 까닭은 여러 금융사와 투자자문사, 국내 생명보험사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전경련회관, 국회의사당, KBS 등 국내 정치, 경제, 문화의 핵심시설이 밀집해 있는데다 LG, 한화 등 대기업도 자리를 잡고 있는 대한민국의 금융중심지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역 내 고소득자가 많다는 건 아파트 구매 여력이 충분해 잠재수요가 풍부하다는 의미로풀이된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일수록 직주근접은 물론, 다양한 개발호재와 편리한 교통, 쾌적한 녹지공간, 우수한 학군 등 최적의 입지를 갖춘 곳이 많다는 점에서 미래가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상황이 이렇자,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가 오는 7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 일대에 선보이는 ‘브라이튼 여의도’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중 1개동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29~59㎡ 총 849실 규모이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풍부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먼저, 2020년에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인 파크원이 완공될 예정이다. 총 63만여㎡ 면적에 지하 7층~지상 69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과 판매시설, 호텔 등으로 이뤄졌으며, 연면적 기준으로는 인근 63빌딩의 4배 수준이다. 향후 준공되면 ‘서울국제금융센터(IFC)-파크원-브라이튼 여의도’로 이어지는 여의도 랜드마크 삼각벨트를 형성할 전망이다.

또 파크원 판매시설에는 영업면적 8만 9100㎡, 단일 시설 기준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인 현대백화점이 들어설 계획이다. 명품 브랜드샵을 비롯해 500여개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입점 시 쇼핑부터 외식, 문화시설을 한 번에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파크원이 내년 7월 준공 예정인데다 2021년 상반기에 현대백화점이 입점해 영업할 계획이다. 브라이튼 여의도가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것을 감안하면 입주하자마자 이들 개발호재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여의도 일대 아파트들의 재건축이 완료되면, 일대 부동산 가치가 더욱 올라 강남을 넘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브라이튼 여의도’는 향후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38-14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36 유화증권 빌딩 2층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운영중이다. 입주는 2023년 상반기 예정이다.

윤병찬기자 /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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