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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철종 “한국나이 87세, 건강 비결은 스쿼트”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교육연구가 유철종이 자신의 건강 비결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36년 전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던 유철종과 이지연이 출연해 뒷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87세인 유철종은 “미안할 정도로 건강하다”고 농담을 던진 후 “다른 운동은 하나도 안 한다. 전 걷는 것도 싫어한다. 가끔가다 기마자세를 하는데, 단단해지더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지연은 “나오기 전에 스쿼트를 하셨다”며 “저보러 잠깐 만져보라고 하셔서 꾹꾹 눌러보니까 땅땅했다. 건강비결인 것”이라고 전했다.

나이를 묻자 유철종은 “우리나라 식으로 하면 87이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과거 진행한 이산가족 찾기 특별방송에 대해 “원래는 직장인들을 교육하는 일을 했는데 갑자기 방송을 시작했다”며 “처음엔 한 달만 하면 ‘잘한다’ 생각했지만, 6년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자신도 이산가족의 아픔을 겪었다고도 털어놨다. “저는 어머니와 떨어졌다. 이산가족 방송을 하면서 만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담담하게 말하며 출연자들의 슬픔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은 1983년 6월 30일부터 138일간 연속 방송됐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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