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달 금리인하 확실히 기대감 작용
당분간 박스권 횡보 전망
당분간 박스권 횡보 전망
[로이터] |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두 달 여만에 1,150원대로 떨어졌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7.5원 내린 1,15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4월 29일(1,158.5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159.0원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며 장 마감까지 낙폭을 키웠다.
다음달 미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확실시 되면서 약달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수출 업체들의 매물이 나오면서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28∼29일) 전까지는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의 박스권 횡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hyjgo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