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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운용역 26명 신규 채용
처음으로 경력 3년미만 채용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국민연금공단은 올 하반기 총 26명의 운용역을 신규 채용한다. 처음으로 투자 실무 경력 1년 이상 3년 미만 주임 운용역도 뽑는 등 보다 많은 시장의 인재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방침이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6명의 자산운용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연금 운용역은 입사 시 3~5년으로 계약하고 업무평가 등에 따라 재계약이 가능하다.

채용 직군은 운용전략과 스튜어드십 코드, 국내외 주식 운용과 국내 채권,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기금정보 등 자산운용 전 분야다.

국민연금은 이번에 국내 주식 리서치와 국내 채권 파트에서 주임 운용역을 최초로 채용한다. 주임운용역은 최초 2년으로 계약하고, 이후 성과 등에 따라 재계약한다.

앞서 국민연금은 경력에 따라 투자 실무 경력 15년 이상인 수석 운용역, 11년 이상인 선임 운용역, 7년 이상인 책임 운용역, 3년 이상인 전임 운용역을 채용했다.

국민연금은 경력 진입장벽을 낮춰 운용역을 직접 육성하고, 인재풀을 확대하며 조직 충성도를 높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민연금 운용역은 서류와 면접, 전력조회와 신원조사, 신체검사 등을 통해 채용되며 최종 임용은 올해 10월 초순경이다.

입사 지원은 국민연금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 기간은 다음 달 8일 6시까지다. 근무지는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전주로 이전한 지 약 2년 만에 64명에 달하는 운용역이 퇴사해 인력난에 시달렸다. 현재 본부 인력의 5분의 1이 넘는 규모다. 최근 국민연금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해외 및 대체투자 관련 부서에서의 이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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