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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닭을 장보기 끝판에 사야 하는 이유

  • 기사입력 2019-06-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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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담기~귀가까지 살모넬라균의 변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조금 번거로워도 튀긴 닭의 1/3 가격으로 생닭을 사오면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 오븐 튀김, 식용유 튀김, 삼계탕, 백숙, 닭볶음탕 등에서 부터 요즘엔 ‘닭떡닭떡’, 닭떡볶이 등으로 까지 확장되고 있다.

장보기는 가족과 함께 하는 ‘작은 여행’이다. 식구들이 저마다 취향껏 물건을 사다가 카트에 담고, 구경하며 재잘거리다 보면 1~2시간 걸린다. 경유지, 푸드코트 들르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포함하면 집 나간 지 서너시간만에 오는 경우가 많다.

쓰임새가 많은 생닭은 시장 구경 실컷하고 만족스럽게 쇼핑을 다 한 뒤에 사야 한다. 그래야 신선도 높은 닭요리를 할 수 있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실험을 해봤다. 생닭을 상온인 섭씨 25도에 4시간 정도 두었을때 식중독의 원인균인 살로넬라 균의 증식 정도를 측정한 것이다.

4시간은 시장에 도착해 두루두루 ‘쇼핑 여행’하고 푸드코트 등을 들러 재잘거린 뒤 막히는 주말 도로를 지나 귀가해 냉장고 투입 정리를 마치는 시간 정도 되겠다.

살모넬라균을 접종한 생닭을 냉장온도(4℃)와 상온(25℃)에서 각각 4시간 보관해 유전자 분석방법(RT-PCR)을 이용해 살모넬라 균수 변화를 조사했더니, 냉장보관때보다 균수가 무려 3.8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온도에선 실험을 위해 당초 접종해둔 균수와 거의 비슷했다.

12시간이 지날 경우, 냉장온도에선 여전히 균수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상온에 있던 생닭의 살모넬라 균수는 무려 14배나 됐다.

식약처는 시장, 마트 등에서 생닭을 구입할 때는 장보기 마지막에 구입하고, 가급적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며 집까지 운반할 것을 당부했다.

구입한 생닭은 즉시 냉장 보관하고,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바로 먹는 채소 등과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생닭을 세척할 때는 주변의 조리 기구나 채소 등에 씻는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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