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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계일학 파트론 ‘1조클럽 복귀’ 눈앞
최대실적 전망…6년만에 新전성기
5G 교체·화웨이 반사이익 기대


스마트폰 부품 대장주 파트론이 오랜 악재를 딛고 ‘1조클럽’(시가총액)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3년 이후 6년여만이다, 최근 코스닥 시장의 출렁임에도 중소형주 가운데 그야말로 군계일학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파트론의 시가총액은 현재(18일기준) 9856억원이다. 연초 9000원대였던 주가가 올들어 2배 가량 상승, 1만 8000원을 넘어섰다.

몇년간 실적 악화로 시가총액이 ‘반토막’ 났을 만큼, 어려움을 겪은 파트론이 올들어서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비결은 단연 뛰어난 실적. 연이은 어닝서프라이즈에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한 수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코스닥의 새로운 주도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파트론에 대해 2분기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3909억원,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33.2%, 39.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를 각각 22%, 28% 웃도는 수치다. 역대 최고가인 2만6000원 기록한 지난 2013년 5월 당시 1분기 매출 3180억, 영업이익 387억이었다.

박강호 연구원은 “5G폰으로 교체 수요가 시작,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삼성전자가 5G폰 성장을 견인, 주요 부품사인 파트론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트론의 주가 상승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파트론에 대해 “팔 때가 아닌 더 살 때 ”라는 투자 보고서를 내놓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략의 수혜주로 화웨이 영향 본격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고 전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며 “연초보다 주가는 2배 넘게 상승했지만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컨센서스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래 기자/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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