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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도미니카에 K-SEMS 수출…현지 한인 중기와 동반진출 성과
PUCCM 대학 에너지관리시스템

왼쪽부터 장왕삼 ‘제이앤디전자(주) 대표, 알베르토 카브레라 PUCMM 대학부총장, 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 최상민 ESD 대표’ [한전 제공]

한국전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도미니카 산토도밍고에 있는 PUCMM 대학에서 PUCMM 대학, ESD, 제이앤디전자(주)와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K-SEMS) 해외 실증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7일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전이 우리 중소기업과 협력해 도미니카 PUCMM 대학과 현지 한국기업인 ESD에 K-SEMS를 구축하는 에너지효율화 실증사업이다.

K-SEMS(KEPCO Smart Energy Management System)는 전기, 가스, 열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에너지믹스를 통해 효율향상과 비용 절감이 가능한 에너지 통합제어기술을 말한다.

이번 사업체 참여한 ESD는 한국인 최상민씨가 대표로 있는 도미니카 전기서비스ㆍ건설업 업체로 종업원 280명에 연매출 28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제이앤디전자(주)는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으로 변압기·전류센서·전자제어기기 제조 전문업체다.

우선 PUCMM 대학과 ESD가 자체 예산으로 건물에 LED·ESS 등 에너지효율화설비를 구축하면, 한전은 K-SEMS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이앤디전자(주)는 계측장비 납품 및 시공을,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인 바스코ICT는 K-SEMS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한전은 K-SEMS를 도입함으로써 PUCMM 대학과 ESD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도미니카 국가 전력 부하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MOU 체결식에는 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 알베르토 카브레라 도미니카 PUCMM 대학 부총장, ESD 최상민 대표, 국내 중소기업 제이앤디전자(주) 장왕삼 대표가 참석, K-SEMS 구축 등 현지 실증 및 기술협력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준호 처장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해외 최초로 도미니카에 실증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금번 실증사업을 통해 도미니카의 에너지 절감 및 에너지효율화사업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해외 시장 진출 시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황해창 기자/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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