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T, 구리선 기반 10기가급 인터넷 추진한다
- KT, BBF 2Q 2019에서 글로벌 통신·제조·공급 회원사 대상 기가와이어 소개
- 기가와이어 국내 상용화 사례 기반 사업적·기술적 우수성 입증

[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 KT가 구리선 기반의 10기가급 인터넷을 추진한다.

KT는 17일부터 20일까지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진행되는 브로드밴드포럼(Broadband Forum, 이하 BBF)에서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을 상대로 기가와이어를 소개하고 구리선 기반 10기가급 인터넷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BBF는 1994년에 설립된 광대역 통신 개발 및 ITU 표준제정 관련 활동을 하는 단체다.

AT&T, Vodafone(보다폰) 등 전세계의 통신 서비스 제공자 29개사, Intel(인텔) 등 관련 제조사 77개사가 참여 중이다.

이번 포럼은 KT 기가와이어의 사업적, 기술적 우수성을 소개하기 위해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서 이종필 KT 인프라연구소 가입자망기술담당 상무는 ‘G.hn의 거대한 도약 – 기가와이어 기술을 통한 동선 가치의 재발견(One Giant Leap for G.hn – Unearthing buried copper values)’을 주제로 기가와이어 사업 현황과 구리선 기반 10기가급 인터넷 등 차세대 기가와이어 기술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BBF는 행사 기간 중 기가와이어 시연 부스를 운영해 관련 장비 및 기술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정부의 ‘기가 인터넷 선도 시범사업’ 일환으로 KT와 국내 제조사인 유비쿼스가 공동 개발해 상용화된 기가와이어는 광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건물이나 아파트에서 기존 구리선을 활용해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제공 기술이다. 기가와이어는 국내뿐 아니라 터키, 말레이시아, 미국 보스턴, 보츠와나, 베트남, 필리핀 등에 수출되어 제품 서비스의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sw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