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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2년내 45%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제조 분야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비율이 2년 안에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분석이 제기됐다.

15일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뉴타닉스가 전 세계 337개 제조 및 생산 기업 IT 의사결정자 23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ECI)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제조 및 생산 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률은 19%였다. 


특히 제조업체들이 향후 2년내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비율이 4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전체 평균보다 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체 중 43%는 전통적인 데이터 센터를 주요 IT 인프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평균인 41%보다 2%포인트 높다.

제조업체 중 20%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해 전세계 평균 12%를 상회했다.

56%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 세계 평균인 7%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은 연간 IT 예산의 26%를 퍼블릭 클라우드에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2년 내로 3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의 36%가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이 예산을 초과했다고 답했다.

제조업체의 34%가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가장 중요한 결정 기준으로 삼는다고 답했다. 전세계 다른 산업군 31%보다 높았다.

이밖에도 이와 함께 응답자의 91%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이상적인 IT 모델이라고 답했지만, 글로벌 평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률은 18.5%에 그쳤다.

제조업계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의 도전 과제로 애플리케이션 모빌리티 한계, 데이터 보안ㆍ컴플라이언스, 성능, 관리 및 IT 인재 부족을 꼽았다.

다른 산업 대비 인공지능ㆍ머신러닝,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블록체인, 엣지 컴퓨팅, IoT 분야에서 IT 인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덕 뉴타닉스 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제조업계가 여전히 멀티 클라우드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업들이 미래 IT 혁신을 선도하고 성장을 가속화 시킬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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