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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전자투표 도입 ‘긍정적’…확산 계기될까

  • 기사입력 2019-06-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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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장치종 경영지원본부장이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세미나에서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장치종 경영지원본부장이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세미나에서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예탁결제원 기자단 세미나

LG, SK, 포스코 등 참여확대

전자증권제 도입 준비 순항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국내 증시의 ‘대장주’이자 ‘국민주’인 삼성전자가 내년 주주총회에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 활성화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근 한국예탁결제원 의결권서비스부장은 14일 출입기자단 세미나에서 “삼성전자가 내년 주총 때 전자투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발행회사들의 기조가 바뀌었다. 올해 대기업들의 인식의 전환이 있었다”며 “LG, SK, 포스코 등 일부 계열사가 (전자투표를)도입한 곳들이 내년에 더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전자투표를 도입하게 되면 전자투표 참여율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한 회사는 563개사로 전년(489개)에 비해 15.1% 증가했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전자투표 행사율은 전년(3.92%)에 비해 1.12%포인트 상승한 5.04%를 기록해 목표(5%)를 달성했다.

예탁결제원은 대기업과 대형 지주사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전자투표 참여율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자산운용사의 경우, 전년 대비 40% 증가한 49개 운용사가 전자투표ㆍ전자위임장을 행사했다. 다만 보유주식수 가운데 전자투표로 행사한 의결권은 평균 19.8%로 참여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자투표 시스템 재구축도 추진한다. 지난달까지 받은 외부 컨설팅을 바탕으로 이행계획과 단계별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1단계(2019년 9월∼2020년 3월)와 2단계(2020년 4월∼2020년 9월)에 걸쳐 재구축 작업을 수행한다. 주주 알림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사용자 인증수단을 추가하는 등 주주 접근성과 발행회사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은 오는 9월 16일 시행되는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적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자증권제도는 증권의 실물 발행 없이 전자적 방법에 의해 증권을 등록ㆍ발행하고, 전산장부상으로만 양도ㆍ담보ㆍ권리행사가 이뤄지는 제도다. 실물관리 업무 축소, 주식사무 일정 단축에 따른 직접적 효과는 연평균 1809억원, 5년 누적으로 90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예탁결제원은 이날까지 시나리오테스트와 업무흐름 테스트를 가졌으며, 이달 말까지는 증권사 등 참가기관과 전문ㆍ파일업다운 테스트, 업무연계 테스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견된 문제들은 7월 초까지 시스템 개발사항에 반영하고 시스템 정상 구동 여부를 반복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게 된다. 7월 말에는 참가기관 테스트 지원을 종료하고 결함에 대한 조치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비상장사에 대해서도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전자등록 전환을 지원하고, 전환된 데이터의 검증 작업을 9월 추석연휴기간까지 실시해 차질 없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종진 전자증권개발지원단장은 “OECD 대부분의 국가가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해서 시행하고 있다.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하면 자본시장의 글로벌 표준을 따라가게 되는 것”이라며 “전자증권제도가 디지털화되면 4차 산업혁명과도 결합해서 자본시장 발전을 더욱 뒷받침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장치종 경영지원본부장은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본시장 혁신 인프라로서 시장 참가자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향유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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